
기관: 부산남부경찰서
사건번호: 2025-000027
결정일: 2025년 3월 20일
죄명: 강간, 강간미수
결과: 불송치(혐의없음)
선고형·처분내용: 피의자는 증거 불충분하여 불송치(혐의없음) 합니다.
한눈에 보는 사건과 성과
이 사건은 두 사람이 오래전부터 같은 직장에서 알던 사이였고, 사건 당일 함께 여러 장소를 이동하면서 술자리를 가진 뒤 숙박시설로 이동하여 성관계가 발생했다는 사실관계가 핵심입니다. 고소장은 사건 직후가 아니라 약 한 달 뒤에 제출되었고, 검사·수사기관의 단계로 가지 않고 부산남부경찰서는 2025년 3월 20일 최종적으로 증거불충분을 이유로 불송치(혐의없음) 결정을 내렸습니다.
사건의 구체적 경위와 장소유형
PDF 기록에 따르면 당사자들은 2016년경 같은 직장에서 알게 된 사이로, 평소 연락과 만남이 이어진 관계였습니다. 피의자는 2024년 4월 퇴사했고 이후에도 경제적·업무적 관계가 일부 유지된 정황이 거래내역과 부동산 관련 문서에서 드러났습니다. 핵심적 사건일은 2024년 11월 6일로, 당일 두 사람은 영업소 관련 논의를 이유로 함께 술자리를 가진 뒤 음식점과 숙박시설을 거쳐 이동하였고, 숙박시설에서 성관계가 발생했습니다. 고소장은 2024년 12월 2일 접수되었습니다.
사건 전후 당사자의 실제 행동
자료에 따르면 사건 당일 피의자와 고소인은 함께 다수의 카드결제 내역이 남아 있을 정도로 동행하였고, 사건 직후에도 같은 차량으로 부산으로 귀가한 기록이 있었습니다. 다음날 고소인은 피의자에게 금전지원 요청 문자를 보냈고, 일부 송금이 이루어진 정황이 있는 점이 자료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피의자가 고소인에게 여러 차례 경제적 지원을 해온 점이 거래내역과 부동산 관련 문서로 확인됩니다.
핵심 진술과 진술 간 차이
고소인은 제출한 진술에서 피의자가 폭행 또는 협박을 통해 성관계를 강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피의자는 일관되게 폭행·협박 사실을 부인하며 성관계는 상호 합의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문제된 부분은 고소인의 진술에 다음과 같은 불일치가 존재한다는 점입니다.
- 모텔(숙박시설)에서의 행동에 관한 최초 진술과 이후 보강된 진술 사이에 구체적 시간·행동 진술의 차이
- 도망 또는 저항을 했다고 주장한 부분이 주변 객관정황(숙박시설 퇴실과 차량 동행, 다음날의 메시지·송금 등)과 배치되는 점
- 사건 당일과 이후의 메시지에서 보이는 감정·요청의 흐름이 피해자 진술에서 기대되는 일관성과 다름
중요하게 제출된 객관적 증거
변호인은 다음과 같은 자료를 집중적으로 수집·제출하였습니다.
- 피의자 거래내역서(2023.6.1~2024.11.13 포함) 및 사건 당일 거래내역
- 2024.11.7을 포함한 피고소인과의 문자·카카오톡 캡처
- 부동산 매매계약서, 등기필증 등 두 사람 간의 경제적 관계를 보여주는 문서
- 카드 결제 내역(음식점·숙박시설 등)과 차량 이동 정황
- 사건 전후의 통화·메시지 내용 및 송금 내역
- 피의자의 의료기록(2024.9.13~9.27 입원·스텐트 시술 관련 입퇴원 확인서 및 시술기록지)과 정신건강 치료 이력
이들 증거는 단순히 ‘있다’는 사실을 넘어서 변호인의 변론논리에 맞춰 다음과 같은 의미로 제시되었습니다. 거래·문자 자료는 장기간에 걸친 경제적 의존관계 및 사건 직후의 금전요구 정황을 보여주었고, 카드·결제 내역과 차량 이동 기록은 숙박시설 동행이 고소인의 자발적 참여 하에 이루어졌다는 점을 뒷받침하는 정황으로 제출되었습니다.
변호인의 핵심 주장과 보강된 논리
법률사무소 나인의 의견서는 세 차례(2024-12-18, 2025-03-14, 2025-03-17)에 걸쳐 제출되었고, 제출된 서면들은 다음과 같은 쟁점을 중심으로 구성되었습니다.
- 성관계의 합의성: 숙박시설로의 동행, 사건 직후의 동행·귀가, 함께 잠을 잔 정황 등으로 강제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점을 구체적 증거와 함께 설명했습니다.
- 진술의 신빙성 문제: 고소인의 진술에 시간적 간극과 모순이 존재하며, 객관적 정황과 배치되는 부분이 있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 금전적 동기 가능성: 장기간의 거래내역, 부동산 관련 문서, 사건 다음날의 금전 요구·송금 정황 등을 근거로 고소인이 경제적 이익을 목적으로 허위 고소를 할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 거짓말탐지기(폴리그래프) 결과의 신뢰성 문제: 피의자의 심혈관계 수술(스텐트 삽입)과 우울증 치료 이력이 있어 거짓말탐지기 검사 신뢰성이 저하될 소지가 있음을 의료자료로 입증하여 해당 검사의 증거능력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세 차례의 의견서에서 변호인은 위 쟁점을 같은 논리선상에서 보강하면서, 특히 거래내역·문자메시지의 시간순 정렬과 부동산 관련 문서의 제출을 통해 경제관계를 구체적으로 보여 주었습니다. 또한 의료자료를 추가로 제출하여 거짓말탐지기 검사에 의존하는 평가의 한계를 분명히 했습니다.
검사·수사기관 주장에 대한 실제적 반박
수사 단계에서 수사기관이 확인한 사실과 달리 변호인은 다음과 같은 점들을 구체적으로 반박했습니다.
- ‘피해자가 도움을 요청할 기회를 갖지 못했다’는 주장에 대해 숙박시설 업주·택시기사 등 주변인의 진술 가능성과 당일의 동선·결제내역을 근거로 현실적으로 감금·감시 상태가 지속되기 어려웠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 고소인의 일부 진술이 모순되는 점은 사건의 신빙성을 저하시킨다고 주장하면서, 피의자의 일관된 진술과 객관자료를 함께 대조하도록 요구했습니다.
- 거짓말탐지기 검사 결과에 대해 의료기록을 근거로 신뢰성 문제를 제기하여 해당 검사의 증거적 판단을 유보하도록 했습니다.
경찰의 판단과 최종 결론
이러한 변호인의 상세한 기록검토와 증거제출, 진술 대조는 수사과정에서 수사관의 사실검증에 반영되었습니다. 최종적으로 부산남부경찰서는 2025년 3월 20일, 사건번호 2025-000027에 대해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불송치(혐의없음) 결정을 내렸습니다. 이 처분서는 객관적 정황과 제출된 자료를 종합하여 강간죄의 구성요건인 폭행·협박이나 항거불능 상태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정리됩니다.
왜 이 사건을 수행사례로 소개하는가
이번 사건은 단순한 ‘주장 대 주장’의 단계를 넘어서 다양한 객관증거(거래내역·문자·카드결제·부동산 문서·의료기록)를 시간순으로 정리하여 진술의 신빙성을 비교·대조한 점이 핵심입니다. 특히 피해자 진술의 일부 모순과 사건 직후의 행동, 금전거래 정황을 연결해 합당한 의심을 제기한 점이 수사기관의 불송치 판단으로 이어진 중요한 이유로 볼 수 있습니다. 변호인은 이들 자료를 중심으로 핵심 쟁점을 명확히 제시했고, 판정 과정에서 해당 쟁점들이 실무적으로 검토되었다는 점에서 이 사건을 수행사례로 소개합니다.
법률사무소 나인과 김현태 변호사의 역할
법률사무소 나인은 사건 초기부터 기록 전반을 검토하는 한편, 주요 의견서의 실질적 작성 및 대표변호사의 최종 확인 절차를 거쳤습니다. 김현태 변호사는 사건기록을 직접 검토하여 핵심 쟁점을 정리했고, 거래내역과 문자메시지의 시간적 흐름을 정리하여 서면에 반영했습니다. 또한 의료자료를 확보해 거짓말탐지기 검사 신뢰성 문제를 제기하는 등 증거별 신뢰도 검토를 보강했습니다. 이러한 절차는 사건별 집중 수행 원칙과 단계별 사건검토 시스템에 따라 진행되었습니다.
실무적으로 확인해야 할 점: 비슷한 상황이라면 먼저 무엇을 할 것인가
이번 사건에서 실제로 중요했던 자료와 절차를 바탕으로 현실적인 조언을 드립니다.
- 사건 직후의 문자·메시지·송금내역·카드영수증 등은 원본 형태로 보존하십시오. 사건 전후의 전체 흐름이 중요합니다.
- 숙박시설·음식점·차량 이동 등 객관적 정황을 입증할 수 있는 결제내역과 영수증을 확보하십시오.
- 의료기록과 같이 신체·정신 상태를 보여주는 자료가 있다면 이를 정리해 두면 증거 신빙성 문제에서 도움이 됩니다.
- 진술의 차이나 모순이 있다면 그 부분을 시간순으로 정리해 변호인과 함께 비교해 보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 무조건적인 연락·압박은 피해자·상대방 모두에게 불리할 수 있으므로 법률적 검토 후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맺음말
이번 사례에서 부산남부경찰서는 2025년 3월 20일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불송치(혐의없음)를 결정했습니다. 변호인은 합의성을 뒷받침하는 객관증거 정리, 진술의 불일치 지적, 의료자료를 통한 검사결과 신뢰성 문제 제기 등을 통해 수사 단계에서 쟁점을 명확히 했습니다. 김현태 변호사는 사건 초기부터 자료를 검토하며 주요 의견서의 논리를 구성했고, 법률사무소 나인은 사건별 집중 수행 원칙에 따라 단계별로 보강된 서면 제출을 진행했습니다.
비슷한 상황에 처하셨다면 우선 사건 당일의 모든 디지털·금융 증거를 보존하고, 진술과 객관자료를 시간순으로 정리한 뒤 전문 변호사와 상의하시길 권합니다. 부산에서 성범죄 사건을 다수 수행하는 경험을 바탕으로 법률사무소 나인은 사건별로 기록검토와 서면 보강을 통해 실무적 대응을 제공합니다.
※ 본 사례는 실제 수행 사건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일부 내용은 익명화되었습니다. 구체적인 사건 결과는 사실관계와 증거관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법률사무소 나인 / 김현태 변호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