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고형·처분내용: 징역 2년 6개월, 3년간 집행유예, 40시간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 명령
기관: 부산고등법원 제2형사부
사건번호: 2025노282
선고일: 2025년 7월 9일
죄명: 준유사강간, 준강제추행
결과: 원심판결 파기
선고형·처분내용: 징역 2년 6개월, 집행유예 3년, 40시간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 명령
왜 이 사건을 사례로 소개하는가 — 성공의 의미
이번 사건은 표면적으로 보면 중한 범죄사실이 여러 차례에 걸쳐 인정된 사건이었습니다. 그러나 항소심 과정에서 원심판결이 파기되고, 최종적으로 항소심에서 집행유예가 선고되는 결과가 도출되었습니다. 여기서 ‘성공’은 단순한 결과의 호전이 아니라, 기록과 서면을 통해 쟁점을 좁히고 법원이 판단에서 참작한 여러 사정이 판결문에 반영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법률사무소 나인과 대한변호사협회 등록 형사전문변호사이자 사건을 직접 담당한 김현태 변호사는 기록 검토와 의견서·최후변론서 작성 과정에서 그 구체적 쟁점을 집중적으로 제시했습니다.
사건의 개요 — 어떤 일이 있었는가
피고인은 2022년 8월부터 2024년 1월 사이 총 4회에 걸쳐 피해자가 술에 취해 잠든 상태임을 이용하여 준유사강간 및 준강제추행 행위를 저질렀다는 내용으로 기소되었습니다. 피해자와 피고인은 평상시 친밀한 사이였고, 사건들은 주로 술자리 이후 또는 피해자가 술에 취해 의식이 흐린 상황에서 발생한 점이 기록상 핵심 사실로 남아 있었습니다. 원심에서는 위 사실을 인정하여 징역형이 선고되었고, 항소심이 열린 뒤 사건기록을 재검토하는 과정이 진행되었습니다.
사건 전후의 구체적 정황과 행동
기록에 따르면 사건 발생 당시의 공통된 정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두 사람은 평소에 함께 시간을 보내고 고민을 나누는 관계였으며, 문제가 된 각 사건은 술을 마신 뒤 피해자가 취한 상태에서 이어졌습니다. 피고인은 수사 초기에 일부 사실을 부인했으나, 이후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의 태도를 보였고 자필 사죄 편지와 함께 피해 회복을 위한 공탁금(5,000만 원)도 제출하였습니다. 또한 성범죄 재범 방지 교육을 수료했고, 재판 전 약 2개월 동안 수감 생활을 거치며 반성의 시간을 가졌던 점이 서면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핵심 쟁점 — 무엇이 항소심에서 다투어졌는가
항소심에서 변호인이 주로 문제 삼은 부분은 크게 세 가지였습니다. 첫째, 피고인의 범행 동기와 방식이 친밀한 관계에서의 일탈적 판단 착오였다는 점, 둘째, 피고인의 진정성 있는 반성과 피해 회복 노력이 양형에 충분히 반영되어야 한다는 점, 셋째, 피고인의 건강·가족 사정과 사회적 유대관계가 재범 위험성 판단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입니다. 김현태 변호사는 이 세 가지 쟁점을 중심으로 의견서를 작성하고 보강 자료를 제출했습니다.
진술과 기록의 차이 — 변호인이 주목한 부분
이 사건에서 눈여겨볼 점은 진술 자체의 ‘변경’ 보다는 그 진술을 둘러싼 정황을 어떻게 설명하느냐였습니다. 변호인은 피해자와 피고인이 평소 친밀했음을 강조하면서, 사건 직후의 정황(합의의사 표명·합의금 지급의사 등)과 피고인이 이후 보인 태도(자필 사과문, 교육 이수, 공탁 등)를 함께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피고인이 처음엔 일부 부인하다가 공소사실을 인정한 경위와, 인정 이후에 제출된 반성 표지(자필 사과 편지 2부, 재범방지 교육 수료증 등)는 판결문에서 ‘반성의 태도’로 기재될 수 있는 근거로 정리되었습니다.
결정을 바꾼 핵심 증거 — 무엇이 판결에 영향을 주었나
이번 사건에서 ‘결과를 바꾼 핵심 증거’는 단일한 물증 한 가지가 아니라, 여러 정황자료의 결합이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자필 사죄 편지와 재범 방지 교육 이수 증명, 합의와 관련한 공탁금 자료, 피고인의 건강 관련 진단서(중증 치주질환 등) 및 고령의 부모를 부양하는 가족관계에 대한 증빙이 한데 모여 양형 판단에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김현태 변호사는 의견서와 최후변론서에서 각 자료의 의미를 연결하여 “진정한 반성과 재사회화 가능성”을 주장했고, 판결문은 변호인 측이 제시한 이러한 자료들을 주요 참작사유 중 하나로 명시적으로 언급하였습니다.
변호인의 구체적 주장과 보강 논리
변호인의견서(2025.6.23)와 최후변론서(2025.6.25)에는 다음과 같은 구체적 논리 전개가 실려 있습니다. 우선 피고인이 피해자와 평소 친밀한 관계였고, 사건은 음주로 인한 일시적 판단착오의 성격이 강하다는 사실관계를 강조했습니다. 또한 피고인이 공소사실을 인정하고 자필 사죄편지를 제출하였으며 재범 방지 교육을 이수한 점, 합의 및 공탁금 제출의 의사 등은 피해 회복 노력으로 제시되었습니다. 가족부양 의무와 건강상의 사유는 정상참작 요건으로 정리되어 양형감경을 요청하는 근거로 제시되었습니다. 항소심에서는 이들 자료를 추가 제출하여 기존 주장을 보강했고, 최종 변론에서는 판례를 참고한 양형 비교 논리로 관대한 처분을 요청했습니다.
검사·원심의 판단과 변호인의 반박
원심은 공소사실의 경위와 반복성 등을 들어 엄중 처벌을 선고하였습니다. 변호인은 원심의 형이 다소 무겁다고 보고, 피고인의 인정·반성 태도 및 피해 회복 노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음을 주장했습니다. 특히 변호인은 단순히 ‘반성한다고 말하는 것’과 ‘객관적 자료로 확인되는 반성’을 구별하여 제출한 점을 강조했습니다. 판결문은 변호인 측의 이러한 주장을 받아들여 반성·합의 등의 요소를 형량 판단에 반영한 부분을 보여줍니다.
판결문은 무엇을 어떻게 판단했는가
항소심 판결문은 변호인이 제출한 자료들 가운데 특히 다음 사항을 유리한 요소로 적시했습니다. ① 피고인의 범행 인정과 반성 태도, ② 피해자와의 합의 의사 및 공탁금의 존재, ③ 성폭력범죄 전력 없음, ④ 부양가족 및 사회적 유대관계 등입니다. 반면 판결문은 사건의 내용과 반복성, 일부 정황에서의 중대성을 이유로 단순 감경만으로는 한계가 있음을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최종적으로 법원은 원심판결을 일부 파기하고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 및 40시간의 치료강의 이수를 명하였습니다. 판결문에서 변호인 측이 제출한 여러 자료가 판단 요소로 분명히 반영된 점이 주목됩니다.
왜 이 사건을 성공사례로 볼 수 있는가
이번 사건에서의 실질적 성과는 원심판결이 파기되고 항소심에서 집행유예라는 참작적 결과가 도출된 점입니다. 여기에는 단일 증거가 아닌 다음과 같은 복합적 요소가 유기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자필 사죄 편지와 교육 이수, 공탁금과 합의 노력, 피고인의 건강·가족 사정 등 객관적 자료를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법원이 양형 판단에서 구체적으로 참작할 수 있도록 만든 점이 핵심입니다. 변호인은 이러한 정황들을 사건 기록과 맞춰 제시했고, 판결문은 그 일부를 명시적으로 인정했습니다. 이 점에서 법률사무소 나인의 역할은 단순한 서면 제출을 넘어서 기록에 근거한 쟁점 설정과 증거의 의미 부여에 있었습니다.
법률사무소 나인과 김현태 변호사의 역할
법률사무소 나인은 사건 초기에 사건기록을 면밀히 검토하여 쟁점을 정리했고, 대표변호사인 김현태 변호사는 의견서와 최후변론서를 직접 구성·검토하며 제출자료의 의미를 판결문에 반영되도록 논리를 설계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피해 회복 노력을 입증할 공탁금 관련 서류·자필 사과문·교육 수료증·의료자료·가족부양 관련 자료 등을 체계적으로 정돈하여 법원에 제출했고, 항소심 변론에서는 이들 자료의 상호 관련성과 양형상의 의미를 집중적으로 설명했습니다. 사건당 9인 팀체제와 대표변호사 직접 확인 절차를 통해 자료의 완결성을 확보한 점도 이번 대응의 특징입니다.
실무적 시사점 — 비슷한 사건에 대한 조언
이번 사건은 다음과 같은 실무적 교훈을 남깁니다. 첫째, 반성이나 합의의 의사는 말뿐 아니라 객관적 증빙(자필 사과문, 공탁·송금 내역, 교육 이수증 등)으로 정리되어야 한다는 점. 둘째, 건강·가족·사회적 유대관계 등 정상참작 사유는 가능한 범위에서 문서로 정리해 두어야 한다는 점. 셋째, 항소심 등 재심의 기회가 있을 때에는 시간 순으로 서면을 정리하고 추가 보강서면을 통해 동일 논점을 반복적으로 보강하는 것이 판결문에 반영될 가능성을 높인다는 점입니다. 김현태 변호사는 이 사건에서 이러한 원칙을 바탕으로 사건을 정리하고 변론을 전개했습니다.
맺음말
이 사건은 복합적 사정과 여러 정황자료가 결합되어 항소심의 판단이 달라진 사례입니다. 법률사무소 나인과 김현태 변호사는 기록의 의미를 하나씩 연결하여 판결문에 반영되도록 주장하고 보강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비슷한 사건에서 초기 대응 시 사건 전후의 자료를 가능한 한 많이 보존하고, 반성·합의·치료·가정사정 등 양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자료를 조기에 정리해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필요하면 대표변호사와의 직접 상담을 통해 제출자료와 주장을 면밀히 정리하시기 바랍니다.
※ 본 사례는 실제 수행 사건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일부 내용은 익명화되었습니다. 구체적인 사건 결과는 사실관계와 증거관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