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고형·처분내용: 보호소년을 보호자 부[블라인드], 모[블라인드] 감호에 위탁, 12개월 안에 80시간 사회봉사, 단기 보호관찰 명령
기관: 부산가정법원
사건번호: 2025푸1446
결정일: 2025년 10월 28일
죄명: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위반 (성착취물 제작 등) 등
결과: 보호소년을 보호자 부[블라인드], 모[블라인드] 감호에 위탁, 12개월 안에 80시간 사회봉사 명령, 단기 보호관찰 명령
이 사건을 한 문장으로 보면
피해자와 교제 관계에 있던 미성년자의 행위가 성착취물 제작 등 혐의로 문제된 사건입니다. 수사와 심리 과정에서 카카오톡 메시지, 심리검사 결과, 교화 노력·합의 등 다양한 자료가 제출되었고, 법원은 형사적 응보보다 소년법이 지향하는 교화·사회복귀의 필요성을 인정하여 보호처분을 결정했습니다.
사건의 출발: 만남과 관계, 문제된 행위의 유형
기록에 따르면 두 사람은 2023년에 알게 되어 2024년 6월 10일부터 교제 관계를 유지했습니다. 당시 보호소년은 만 15세였고 피해자도 미성년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별지 기재에 따르면 피해자에게 사진이나 동영상을 전송하도록 요구하는 형태의 행위가 총 여러 차례 반복되어 성착취물 제작과 관련된 쟁점이 제기되었습니다. 문제된 행위의 구체적 방식은 공개자료에 노골적으로 서술할 필요가 없으나, 사건의 핵심은 단순한 일회적 실수가 아니라 반복적이고 쌍방 관계 속에서 발생한 점에 있었습니다.
핵심 쟁점: 강제성·고의 여부와 당사자 간 관계의 성격
검찰 측과 피해자 측은 보호소년의 행위에 강제성 및 성적 학대의 요소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법률사무소 나인에서 사건을 담당한 변호인은 당초부터 다음과 같은 점들을 중심으로 다퉜습니다. 먼저 두 사람은 교제 관계였고, 사건 경위가 교제 중 발생한 갈등과 감정교류 속에서 이해되어야 한다는 점, 피해자 진술 일부에 변경·모순이 존재하는 점, 그리고 피해자의 메시지 내용 일부는 피해자 스스로의 자살 암시나 극단적 표현을 포함하고 있어 전체 진술의 신빙성 판단에서 고려되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중요한 객관자료와 그 의미
이 사건에서 실제로 제출되어 판단의 대상이 된 자료는 다음과 같습니다. 카카오톡 메시지 내역, 정신심리검사 결과(경계선 지능 판정 포함), 의사소견서·진단서, 피해자의 상담 및 자살 시도 관련 기록, 보호소년이 이수한 심리상담·교육 수료증, 학교생활기록부, 합의 관련 서면과 그 이행 정황, 보호소년이 작성한 다수의 자필 반성문 등입니다.
변호인은 카카오톡 메시지에서 피해자가 보호소년에게 자살 암시나 권유를 드러내는 부분이 존재함을 근거로 피해자 진술의 전반적 신빙성 평가에서 이를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심리검사와 의사소견서를 통해 보호소년의 인지능력이 경계선 지능 수준에 해당한다는 점을 제시하여, 책임능력·판단능력 측면에서 법원의 온정적·교화적 조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진술의 차이와 문제된 부분
자료 검토 과정에서 변호인이 특히 문제 삼은 것은 피해자의 진술 변화와 메시지 내용의 앞뒤 맥락이었습니다. 피해자는 일부 시점에서는 보호소년의 압박적 행위를 주장하였으나, 메시지 원문에는 피해자의 감정적·자발적 표현이 포함되어 있었고, 일부 진술은 시기별로 달라진 점이 확인되었습니다. 변호인은 이러한 사실관계의 변화가 단순한 기억 오류인지, 혹은 사건의 양상을 확대·해석하게 만든 요소인지 구체적으로 지적하면서 진술 신빙성의 한계를 주장했습니다.
변호인의 전략과 서면의 전개
법률사무소 나인의 변론은 초기 보조인의견서에서부터 최후변론에 이르기까지 다음과 같은 방향으로 일관되게 전개되었습니다. 첫째, 피해자와의 관계 맥락을 상세히 정리하여 사건을 단선적 ‘가해-피해’ 구조로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둘째, 카카오톡 원문과 상담기록을 대조하여 진술의 변화를 구체적으로 제시했고, 셋째, 심리검사 결과·의사소견서 등을 추가 제출하여 보호소년의 인지·심리 상태가 책임 판단과 처분의 성격에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했습니다. 넷째, 보호소년의 자발적 치료·교육 이수 내역, 다수의 자필 반성문, 피해자 측과의 합의 및 피해회복 노력을 강조하며 보호처분의 방향을 요청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현태 변호사는 제출한 심리의료자료와 교육 수료증을 중심으로 보호소년의 재사회화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설명하였습니다. 또한 김현태 변호사는 피해회복을 위한 합의 내용과 보호소년의 적극적 교화노력(정신과 치료·상담·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 등)을 판결문에 반영해 달라고 구체적으로 청원하였습니다.
검찰·피해자 측 주장에 대한 반박 요지
검찰과 피해자 측은 엄벌 필요성을 강조했으나 변호인은 다음과 같이 반박했습니다. 피해자의 정신건강 문제와 자살 시도 기록은 행위와의 직접 인과관계를 단정하기 어렵다는 점, 피해자의 일부 메시지는 오히려 보호소년에게 자살 암시를 보냈다는 점, 보호소년이 초범이고 만 15세로서 심리·인지적 미성숙이 확인된 점, 그리고 합의와 회복 노력이 존재한다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소년법상 보호처분이 적절하다고 보았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은 주장은 최후 변론에서도 반복적으로 보강 제출되었습니다.
법원의 판단과 처분 내용
부산가정법원은 2025년 10월 28일 선고에서 제출된 자료와 양측 변론을 종합하여 비행사실 및 보호처분의 필요성을 인정하였고, 소년법 관련 규정을 적용하여 주문과 같이 보호소년을 보호자 감호에 위탁하고 12개월 내 8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과 단기 보호관찰을 명하였습니다. 판결문은 심리검사 결과와 보호소년의 교화 노력을 참작하였고, 응보적 처벌보다 교화·재사회화의 필요성을 중시한 점을 분명히 하였습니다.
왜 이 사건을 수행사례로 소개하는가
이번 사건은 단순한 사실관계의 나열을 넘어 다음과 같은 점에서 실무적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 당사자 간 교제 관계와 디지털 메시지의 맥락이 신빙성 판단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둘째, 심리검사 결과(경계선 지능)가 처분의 성격을 결정하는 데 실질적 영향을 미쳤습니다. 셋째, 피해회복을 위한 합의 및 보호소년의 적극적 교화노력(상담·치료·교육 이수, 자필 반성문 등)이 법원의 판단에서 실질적으로 고려되었습니다. 법원은 이러한 개별 사정들을 종합하여 형사 처벌 대신 보호처분을 선택했고, 이는 사건의 성격과 당사자 상태를 고려한 결과였습니다.
법률사무소 나인과 김현태 변호사의 역할
법률사무소 나인은 사건 초기부터 기록과 증거를 세밀히 검토하여 쟁점을 정리했습니다. 대표변호사인 김현태 변호사는 심리자료와 메시지 원문을 직접 확인하고 의견서·최후변론서를 기획·작성하면서 보호처분 중심의 변론 방향을 설계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제출된 심리검사 결과와 의사소견서를 판결문에서 고려될 수 있도록 정리하고, 피해회복 노력을 입증하는 합의서·교육 수료증·반성문 등을 구조화하여 제출한 점이 이 사건 수행의 핵심이었습니다. 다만, 판결은 제출된 여러 사정을 종합한 법원의 판단이며, 변호인의 주장이 그대로 판결 결과로 귀결되었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비슷한 상황에서 먼저 확인해야 할 것들
이번 사건에서 변호인은 초기 단계에서 다음 자료들을 우선 확보·정리할 것을 권했습니다. 카카오톡 등 메시지 원문(앞뒤 맥락 포함), 심리의료자료(심리검사·진단서), 교육·치료 수료증, 합의 관련 서면과 이행 정황, 자필 반성문 등입니다. 이러한 자료는 진술의 정황을 비교하고, 처분 방향을 논리적으로 준비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김현태 변호사는 상담 초기부터 이러한 자료 확보와 정리를 직접 점검하였습니다.
맺음말
이번 사건은 피해자와 보호소년 모두 미성년자라는 점, 교제 관계와 디지털 메시지의 맥락, 보호소년의 심리·인지 상태, 그리고 피해회복을 위한 합의와 교화 노력이 법원의 판단에 결합된 사례입니다. 법원은 결국 보호처분을 선택했고, 이는 소년법의 취지에 따른 교화 중심의 처분입니다. 법률사무소 나인과 김현태 변호사는 사건 초기부터 제출자료의 의미를 세밀히 정리하고, 심리자료와 피해회복 정황을 중심으로 변론을 진행하였습니다. 이 사건은 성격상 민감한 부분이 많은 사건인 만큼, 사실관계와 증거를 차분히 정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 본 사례는 실제 수행 사건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일부 내용은 익명화되었습니다. 구체적인 사건 결과는 사실관계와 증거관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