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관: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
사건번호: 2023고단1568
선고일: 2023년 12월 5일
죄명: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반포등)
결과: 피고인을 징역 6개월에 처한다. 다만, 이 판결 확정일로부터 2년간 위 형의 집행을 유예한다. 피고인에게 40시간의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 및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한다.
선고형·처분내용: 징역 6개월, 집행유예 2년, 40시간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 및 80시간 사회봉사 명령
사건 요약 — 무엇이 문제였고 어디서 벌어졌나
이 사건은 2023년 1월 25일부터 1월 27일까지 몇 차례 만남과 음주가 있었고, 그 과정에서 피고인이 피해자의 신체 사진을 촬영한 사실을 인정하는 한편 동영상 촬영과 특정 신체 부위 부각 촬영은 부인한 사건입니다. 사건은 부산 지역에서 발생하여 경찰 조사와 법원 심리를 거쳐 부산지방법원 동부지원에서 2023년 12월 5일 선고가 이루어졌습니다.
핵심 쟁점은 크게 세 가지였습니다. 첫째, 촬영이 사진인지 동영상인지(아이폰 Live Photo 기능의 오해 여부). 둘째, 촬영의 목적과 유포·협박 의도 유무. 셋째, 사건 후 피고인의 행동(즉시 삭제, 휴대전화 초기화·교체, 피해자에게 스마트폰 제출 등)이 형사책임과 양형에 어떤 의미를 갖는가였습니다.
사건의 시간 흐름과 주요 사실관계
PDF와 변호인 서면을 통해 정리된 시간적 흐름은 다음과 같습니다. 2023년 1월 말 일정한 기간 동안 피고인과 피해자는 여러 차례 만나 술을 마셨고, 그 중 한 차례에 피고인이 피해자의 신체를 휴대전화로 촬영한 사실이 인정됩니다. 촬영 직후 피고인은 촬영물을 즉시 삭제하였고, 피해자의 요구에 따라 휴대전화 초기화 및 교체, 이후 두 차례 만남에서 스마트폰을 직접 건네며 기록을 확인시켜주었습니다. 사건 이후 양측은 카카오톡으로 계속 연락하며 합의를 진행한 정황도 변론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피고인은 수사 단계부터 촬영 사실 자체는 인정하였으나 동영상 촬영 및 특정 신체부위의 부각 촬영은 부인했습니다. 변호인은 아이폰의 Live Photo 기능으로 인해 사진이 동영상처럼 보였을 가능성을 중심 논거로 제시했습니다.
변호인의 실제 주장과 보강 서면의 전개
법률사무소 나인 소속으로 사건을 맡은 변호인은 초기에 수사기관 제출용 의견서(2023-05-02)에서 사실관계와 사후 조치를 정리하고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이후 2023-10-12 의견서에서는 기술적 논점을 보강하여 아이폰 Live Photo 기능의 작동방식과 피해자가 동영상을 오해했을 가능성을 자세히 설명하였고, 2023-10-20 최후변론서에서는 피고인의 반성, 만취로 인한 우발성, 피해자에 대한 협조(휴대전화 초기화·교체·직접 제출) 사실을 다시 정리했습니다.
구체적으로 변호인은 다음과 같은 점을 강조했습니다. 피고인은 사진 촬영을 인정하나 동영상 촬영은 없었다는 점, 촬영 직후 모든 촬영물을 삭제하고 피해자 요구에 따라 휴대전화를 초기화·교체하여 피해자 불안을 해소하려 했다는 점, 피해자와 사건 이후 카카오톡 대화가 지속되며 합의 과정이 있었던 점, 피고인이 초범이고 과거 경찰 표창 등 선행 사실이 있다는 점입니다.
진술의 차이와 기술적 사실의 쟁점 — Live Photo의 의미
이 사건에서 가장 실무적으로 주목받은 부분은 아이폰의 Live Photo 기능을 둘러싼 오해였습니다. 피해자는 동영상으로 인식했고, 피고인은 사진 촬영만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변호인은 Live Photo 기능의 특성과 촬영 당시 스마트폰 설정·작동상황을 설명하는 자료를 서면에 첨부하여 피해자의 인식 오류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이 부분은 단순한 진술 대립이 아니라 기술적 사실관계를 입증하기 위한 객관자료 제출의 문제였습니다.
또한 피고인이 사건 직후 촬영물을 즉시 삭제하고 휴대전화 초기화·교체, 이후 피해자의 요청에 따라 스마트폰을 직접 제출해 기록을 확인시켜 주었다는 사실은 유포·협박의 의도가 없음을 보여주는 정황으로 변론서에 반복적으로 제시되었습니다.
증거 목록과 각 증거의 의미
- 카카오톡 대화내역: 피해자와 피고인의 사건 직후 연락 상태, 합의·사후 조치 과정을 보여주는 정황증거(증 제1호증으로 제출).
- 휴대전화 초기화·교체 기록 및 스마트폰 제출 사실: 촬영물을 즉시 삭제하고 피해자 요구에 협조한 정황을 뒷받침.
- 아이폰 Live Photo 기능 설명자료: 피해자의 동영상 인식 가능성에 대한 기술적 근거.
- 피고인의 자필 반성문: 진정성·반성의 태도를 보여주는 자료.
- 부산진경찰서 표창장(참고자료): 피고인의 과거 선행 및 전과 없음(초범) 근거로 제출.
검사 주장에 대한 변호인의 반박
검찰과 피해자 측은 촬영행위 그 자체의 위법성을 강조하며 유죄를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변호인은 다음과 같은 점을 차분히 반박했습니다. 첫째, 동영상 촬영 및 특정 신체부위 부각 촬영은 객관적 증거로 확인되지 않았고 Live Photo 오해 가능성이 제기된 점. 둘째, 촬영물의 즉시 삭제와 휴대전화 초기화·교체, 스마트폰 제출 등 사후 조치가 존재하여 유포·협박 의도가 명확하지 않다는 점. 셋째, 피해자와 합의를 위한 연락이 계속된 점 등을 들어 고의성과 위험성을 낮게 평가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양형주장과 정상참작 자료
변호인은 양형 측면에서 초범, 반성, 피해자와의 합의 진행, 즉시 삭제 및 협조 행위, 가족 부양 상황, 과거 표창 이력 등을 제출하여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특히 사건 초기부터 피고인이 피해자의 요청에 따라 스마트폰을 제출해 기록 확인에 협조한 점을 강조했습니다. 최후변론에서는 우발적 만취 상태였다는 점도 다시 언급했습니다.
법원의 판단과 최종 선고
법원은 제출된 서면과 증거, 진술 전체를 종합하여 유죄를 인정하고 징역 6개월을 선고하였으나, 형의 집행을 2년간 유예하며 40시간의 성폭력 치료강의와 8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을 선고하였습니다. 판결문에서 확인되는 핵심은 피고인의 초범성, 반성 및 사건 이후의 적극적 협조 정황이 양형에 반영된 점입니다. 즉 판결문은 변호인이 주장한 일부 정황을 양형 판단의 요소로 다루었습니다.
왜 이 사건을 수행사례로 소개하는가
이번 사건은 결과적으로 피고인이 실형 집행 없이 사회 내에서 개선의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집행유예가 선고된 점이 주요 성과입니다. 법원은 유죄를 인정했지만, 피고인의 즉시 삭제·휴대전화 초기화·교체·스마트폰 제출과 피해자와의 합의 시도, 초범 및 과거 표창 등의 정황을 종합하여 집행유예를 선택했습니다. 판결문에서도 이러한 사실들이 판단 요소로 다뤄진 점을 근거로, 이 사건은 양형 관점에서 변론의 실질적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사례로 볼 수 있습니다.
법률사무소 나인과 김현태 변호사의 역할
법률사무소 나인은 사건 초기부터 기록과 증거를 면밀히 검토하며 기술적 쟁점(아이폰 Live Photo)과 사후 조치(삭제·초기화·제출)의 의미를 중심으로 변론을 구성했습니다. 김현태 변호사는 의견서와 최후변론을 직접 점검하고, Live Photo 기능에 관한 설명자료를 정리하여 법원에 제출하는 등 핵심 논점을 보강했습니다. 또한 카카오톡 대화내역과 휴대전화 초기화 기록을 시간순으로 정리해 재판부가 사건 전후 정황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했습니다.
이 사건은 단순히 사실을 정리하는 수준을 넘어서 기술적 오해와 사후협조의 법적 의미를 연결하는 작업이 필요했습니다. 법률사무소 나인은 사건별 집중 수행 원칙 아래 변호사 3인 이상으로 증거·진술을 비교·정리하고 대표변호사가 직접 주요 의견서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대응했습니다. 김현태 변호사는 이러한 검토 과정을 통해 변론논리를 일관되게 유지·보강했습니다.
유사한 사건에서 참고할 대응 포인트
- 사건 직후의 행동을 가능한 그대로 보존하세요. 이 사건에서는 즉시 삭제·휴대전화 초기화·교체·직접 제출 등의 조치가 변론에 중요한 의미를 가졌습니다.
- 디지털 기기의 기능(예: Live Photo)처럼 기술적 사유가 분쟁의 핵심이 될 수 있으므로, 관련 설정·기능을 확인해 두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 사건 이후 피해자와의 연락 기록은 사건 전후 상황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가 됩니다. 임의로 대화를 삭제하거나 일부만 남기지 마시고 전체 흐름을 보존하세요.
- 초기 대응 단계에서 변호인과 함께 증거를 정리하고, 필요한 경우 기술적 설명자료를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맺음말
이번 사건은 기술적 오해 가능성과 사건 이후의 적극적 협조 정황을 중심으로 변론을 구성한 사례였습니다. 법률사무소 나인과 김현태 변호사는 서면 제출과 최후변론을 통해 이러한 정황을 일관되게 제시하였고, 판결문에서도 해당 정황들이 양형 판단의 요소로 다뤄졌습니다. 결과적으로 피고인은 징역형을 선고받았으나 집행유예가 선고되어 실형 집행을 면했습니다. 비슷한 사건으로 고민 중이라면 사건 초기의 증거 보존과 변호인 선임을 통해 사실관계와 기술적 쟁점을 차분히 정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법률사무소 나인은 부산을 중심으로 성범죄 사건을 집중적으로 수행하며, 대표변호사가 주요 의견서와 최후변론을 직접 확인하는 방식으로 사건을 준비합니다. 사건별로 핵심 증거를 선별하고 기술적·정황적 쟁점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변론하는 점이 이번 사건 대응의 특징이었습니다.
※ 본 사례는 실제 수행 사건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일부 내용은 익명화되었습니다. 구체적인 사건 결과는 사실관계와 증거관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