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관: 울산지방법원 제11형사부
사건번호: 2023고합201
선고일: 2023년 10월 20일
죄명: 유사강간, 강간미수
선고형·처분내용: 징역 2년에 처한다, 40시간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명령, 압수물 제1 내지 6호 몰수
요약: 무엇이 쟁점이었나 — 합의 여부와 진술의 신빙성
이번 사건은 피고인과 피해자가 술자리를 함께한 뒤 이동하여 성행위가 이루어졌다는 사실관계는 공통적으로 확인되었지만, 쟁점은 ‘강제성(폭행·협박)의 존재’와 ‘당시 당사자 간의 합의 여부’였습니다. 변호인은 처벌불원서·합의서, 사건 당일 사진(2023.5.9.), 관리사무소 CCTV(증거목록 14번), 통화내역 및 휴대전화 사진자료 등을 중심으로 피고인의 주장을 정리했습니다. 반면 검찰은 폭행·협박에 의한 유사강간 및 강간미수를 주장했습니다.
사건 발생부터 이동 경로: 주점 → 모친 주거지
자료에 따르면 당사자들은 한 주점에서 술자리를 함께 하였고, 새벽 시간대에 피고인이 피해자와 단둘이 남게 되면서 이후에 피해자 모친의 주거지로 이동한 것으로 기재되어 있습니다. 변호인 최후변론서는 피고인이 피해자의 모친 주거지에서 약 3일간 머물렀다는 사실과, 피해자가 신고 이후에도 피고인에게 여러 차례 접견 신청을 한 점을 들어 당일 행위가 합의하에 이루어진 정황으로 설명했습니다.
핵심 증거들 — 처벌불원서·사진·CCTV·통화내역·압수물
- 피해자 작성 처벌불원서(2023.5.25.) 및 합의서: 변호인은 피해자가 이후 작성한 문서를 근거로 처벌 의사가 없음을 강조했습니다.
- 피해자·피고인 사진(2023.5.9.): 변호인은 사진상 피해자의 표정과 태도가 강제성을 뒷받침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 관리사무소 CCTV(증거목록 14호): 이동 및 현장 태도를 확인하는 객관적 자료로 제출되었습니다.
- 통화내역 및 스마트폰 사진자료: 피해자가 친구와 통화하던 중 감정이 크게 흔들린 정황이 있어 진술의 일관성에 관한 요소로 검토되었습니다.
- 압수물 제5호 레더 초커: 피고인이 사용하였으나 변호인은 피해자에게 사용되지는 않았다고 다투었습니다.
피해자 진술의 변화와 변호인의 문제제기
변호인은 피해자의 진술에서 기억의 불명확함, 진술의 모순, 감정의 급변(친구와의 통화 중) 등을 상세히 지적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피해자가 사건 당시 수갑 착용·이탈 여부 등 일부 사실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점을 들어 진술 신빙성에 의문을 제기했고, 피해자가 사건 직후 보여준 행동(모친 주거지로의 이동, 이후 사진·CCTV 상의 태도)과 신고 이후의 접촉 시도(접견 신청 4회 등)를 근거로 피해자가 지속적으로 처벌을 원치 않는 정황이 존재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변호인이 법정에 제출한 주장과 보강 논리
변호인은 다음과 같은 법리적·사실적 주장을 중심으로 의견서를 제출하고 최후변론을 전개했습니다.
- ‘폭행 또는 협박’에 해당할 정도의 외형적·현실적 제압이 없었음을 강조 — 형법상 강간·유사강간의 구성요건인 폭행·협박의 부존재를 주장했습니다.
- 피해자의 진술은 사건 당일 음주 상태와 통화 중 감정 동요로 인해 기억 왜곡의 가능성이 있고, 일부 진술은 모순된다고 반박했습니다.
- 처벌불원서·합의서·사진·CCTV 등 객관자료를 결합하여 합의에 따른 성행위라는 사실을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 압수물인 레더 초커의 경우, 피고인이 사용한 물건이긴 하나 피해자에게 직접적으로 사용되어 폭행수단으로 사용되었다는 점은 입증되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검찰 주장과 그에 대한 변호인의 반박
검찰은 피해자의 진술과 현장 정황을 근거로 피고인이 피해자의 의사에 반하여 신체적 제압 또는 위협을 가하였다고 기소했습니다. 이에 대해 변호인은 피해 당시의 객관적 정황(사진·CCTV), 피해자가 작성한 처벌불원서와 합의서, 피해자의 이후 행동(접견 신청 등)을 종합하면 폭행·협박의 존재를 전제로 한 유사강간 성립을 곧바로 인정하기 어렵다고 반박했습니다. 또한 피해자가 기억하지 못한다고 진술한 부분이 다수 존재한다는 점을 들어 증언의 일관성과 객관적 상당성에 관한 엄격한 판단을 요청했습니다.
재판부의 판단 방향 — 판결문상 핵심 포인트
판결문(선고일 2023.10.20.)에서 재판부는 피해자 진술의 전체적 일관성과 비합리적·모순적 요소의 존재 여부를 종합적으로 검토하였습니다. 판결문 일부는 성폭력 피해자의 대처 양상이 개인·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음을 설명하면서, 특별한 사정 없이 피해자 진술의 증명력을 배척해서는 안 된다는 법리적 견해도 제시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재판부는 피고인의 주장과 제출자료들을 검토한 후 유사강간·강간미수에 대해 징역 2년을 선고했습니다.
왜 이 사건을 수행사례로 소개하는가 — 객관적 근거와 변론의 역할
이번 사건은 결과적으로 유죄 선고가 내려졌지만, 다음과 같은 점에서 본 사례를 정리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합니다.
- 변호인은 사건 초기에 처벌불원서·합의서·사진·관리사무소 CCTV·통화내역 등 다양한 증거를 종합하여 방어논리를 구성했고, 해당 쟁점들이 법정에서 실질적으로 검토되도록 만들었습니다. 판결문에서도 변호인이 제기한 자료와 진술의 신빙성 문제가 주요 판단 대상으로 다루어졌습니다.
- 피해자의 진술 변화·기억 불분명성·사건 직후 행동 등은 객관자료와 대조되어야 할 필요가 있었고, 변호인은 이러한 비교 작업을 통해 쟁점을 좁히는 작업을 수행했습니다.
- 압수물 관련 사실관계를 문제 삼아 증거의 사용 범위와 의미를 다투었고, 그 쟁점 역시 재판부의 심리 과정에서 논의되었습니다.
즉, 최종 판결이 유죄로 귀결되었더라도 변호인의 검토·주장·보강서면은 재판의 쟁점을 명확히 하고 법원의 판단대상으로 제시되었다는 점에서 실무적 의미가 있습니다. 법률사무소 나인(대표변호사 직접 확인)과 함께 사건을 검토한 과정에서 기록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핵심 증거를 법정에서 비교·설명한 점은 이번 수행의 중요한 부분이었습니다.
법률사무소 나인과 김현태 변호사의 역할
법률사무소 나인 소속 변호인은 사건 초기에 사건기록을 면밀히 검토하였고, 제출 가능한 객관증거들을 모아 의견서를 작성했습니다. 김현태 변호사는 제출서면과 최후변론을 통해 다음과 같은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 처벌불원서·합의서·사진·CCTV·통화내역 등 증거 목록을 정리하고, 각 증거의 법적·사실적 의미를 구체적으로 서면에 명시하였습니다.
- 피해자 진술의 변화 지점과 기억 불일치 부분을 시간순으로 대조하여 재판부에 제시하였습니다.
- 압수물 제5호(레더 초커)에 대해 사용 경위와 관련성을 문제 삼아 증거의 해석을 다투었습니다.
- 재판 과정에서 제출한 서면과 구두변론을 통해 쟁점을 집중시키고, 판결문에 해당 쟁점들이 포함되도록 대응했습니다.
법률사무소 나인의 매일 사건관리 시스템과 대표변호사 직접 확인의 절차는 복합적 증거를 정리하고 변론논리를 일관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김현태 변호사는 사건 초기부터 말미까지 직접 서면을 점검하며 전략을 조정했습니다.
실무적 시사점 — 비슷한 상황에서 우선 확인해야 할 것들
이번 사건에서 실제로 중요한 증거는 피해자가 작성한 문서(처벌불원서·합의서), 사진·CCTV, 통화내역, 압수물 관련 자료였습니다. 유사한 사건에 처한 분들께는 다음과 같은 점을 권합니다.
- 사건 직후의 사진·동영상·메시지·통화기록 등은 원본 또는 전체 흐름을 보존하십시오. 사건 전후의 흐름이 중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 상대방이 작성한 문서(합의서·처벌불원서)가 있다면 날짜와 내용이 사건의 경위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정리해 두십시오.
- CCTV나 관리사무소의 영상이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면 보존 여부와 보관 장소를 빠르게 확인해야 합니다. 영상은 사건 전후의 태도와 이동경로를 보여줄 수 있습니다.
- 자신의 기억이 불확실한 부분은 무리하게 채우려 하지 말고, 객관자료와 함께 정리해 변호인에게 전달하십시오.
- 압수물이나 현장에 남아 있는 물건의 출처·사용경위는 추후 쟁점이 될 수 있으므로 관련 설명을 정리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 — 이번 사건의 정리
울산지방법원 제11형사부 2023고합201 사건(선고일: 2023년 10월 20일, 죄명: 유사강간, 강간미수)은 결과적으로 징역 2년이 선고되었습니다. 이번 수행에서 법률사무소 나인은 기록검토·증거정리·의견서 작성·최후변론 제출을 통해 주요 쟁점을 법정에 올리고 판결문상에서 해당 쟁점들이 실제로 검토되도록 했습니다. 김현태 변호사는 사건 내내 제출서면을 직접 점검하고 증거의 의미를 정리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이러한 과정은 결과의 유무와 관계없이 피고인의 입장을 체계적으로 법정에서 주장하는 데 필수적인 절차였습니다.
비슷한 사건에서 초기 대응은 사건경위와 증거를 빠짐없이 정리하는 것입니다. 법률사무소 나인은 사건별 집중 수행과 대표변호사 직접 확인 절차를 통해 기록의 흐름을 정리하고 쟁점을 집중시키는 방식으로 대응합니다. 김현태 변호사는 제출서면과 최후변론에서 핵심 쟁점을 반복·정리하여 판결문에 반영되도록 하는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 본 사례는 실제 수행 사건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구체적인 사건 결과는 개별 사건의 사실관계와 증거관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 본 사례는 실제 수행 사건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일부 내용은 익명화되었습니다. 구체적인 사건 결과는 사실관계와 증거관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